상황별 사례

고등학생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무·급여상 불이익을 언급한 뒤 성관계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우

사업주나 매장 책임자가 고등학생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무시간·급여·계약 유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위를 이용해 성관계를 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면, 상대방의 미성년자 여부만 볼 것이 아니라 어떤 말·행동·관계가 위계 또는 위력으로 지목되는지와 실제 성적 행위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매장 책임자가 고등학생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무표 변경, 급여 정산, 계약 유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서 성관계를 했다는 신고로 경찰 연락을 받아, 사건 당시 연령과 업무상 관계, 위계·위력으로 지목되는 말과 행동을 설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갈리는 쟁점

  • 상대방이 사건 당시 미성년자에 해당하는지
  • 근무시간·급여·계약 유지와 관련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지목되는 구체적 말·행동이 무엇인지
  • 문제된 성적 행위가 간음인지 추행인지와 정확한 시점이 언제인지
  • 근무표·급여자료·메시지·CCTV가 당사자 관계와 사건 경위를 어디까지 보여주는지
  • 형법 제302조와 업무상 위력 간음·추행 또는 연령기준 범죄를 구별할 사실이 무엇인지

미성년 아르바이트생이었다는 사실만으로 제302조가 자동으로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고등학생 아르바이트생과 성적 관계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근무표나 급여, 계약 유지와 관련된 영향력이 문제된다는 신고를 받았다면,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만으로 사건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는 안 됩니다. 형법 제302조는 미성년자 또는 심신미약자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한 경우를 규정합니다.

따라서 사건 당시 상대방의 연령과 함께 어떤 말·행동·관계가 위계 또는 위력으로 지목되는지, 실제 성적 행위가 언제 어떤 형태로 이루어졌는지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첫 번째 분기점은 사건 당시 관계와 권한 범위입니다

첫 번째로 볼 것은 피의자가 실제로 어떤 업무상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지입니다. 근무시간을 배정했는지, 급여 정산에 관여했는지, 계약 연장이나 해고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었는지처럼 구체적인 업무 범위를 확인합니다.

매장 책임자나 사장이라는 직함만으로 모든 영향력이 자동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형식상 점장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근무표와 급여를 결정했다면 그 사실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 분기점은 위계·위력으로 지목되는 말과 행동입니다

두 번째로 확인할 것은 성적 행위 전후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입니다. “계속 일하고 싶으면”, “근무를 더 넣어주겠다”, “급여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와 같은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고 신고되는지, 실제 메시지나 대화에 어떤 표현이 남아 있는지 봅니다.

세 번째는 그 말과 성적 행위의 시간관계입니다. 근무·급여 이야기가 한참 전에 있었는지, 성적 행위를 제안하거나 거절하는 과정에서 직접 연결됐다고 주장되는지에 따라 사실관계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직장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과 특정 수단을 이용했다고 보는 것은 같은 질문이 아닙니다.

성적 행위의 형태와 시점도 별도로 확인합니다

네 번째 분기점은 실제로 어떤 행위가 문제되는지입니다. 형법 제302조는 간음과 추행을 모두 규정하므로 “성적인 일이 있었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느 날짜에 어디에서 어떤 행위가 있었다고 하는지, 한 번인지 여러 번인지, 사건 전후의 대화와 이동기록이 어느 시점을 가리키는지 나눠 적습니다. 여러 차례 만남이 있었다면 각 만남에서 업무상 관계와 대화 내용이 같았다고 가정하지 않습니다.

근무표와 급여자료는 관계를 보여주지만 성적 행위 전체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근무표와 급여자료는 누가 업무를 배정하고 돈을 정산했는지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메시지는 근무 변경 요청, 급여 문의, 계약 유지에 관한 대화와 사건 전후 연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CTV나 출입기록은 특정 장소에 함께 있었던 시점과 이동을 확인하는 자료가 될 수 있지만, 그 자료 하나만으로 위계·위력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성적 행위의 전체 경위를 자동으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경찰 연락 뒤에는 업무관계와 사적 만남을 나눠 정리합니다

경찰 연락을 받았다면 연락 기관과 담당자, 사건번호, 조사 신분과 출석 일정을 먼저 기록합니다. 그다음 사건 당시 상대방의 나이, 근무 시작 시점, 피의자의 업무상 권한, 근무·급여 관련 대화, 사적 만남과 성적 행위로 지목되는 시점을 시간순으로 적습니다.

관련 메시지·근무표·급여자료를 삭제하거나 다른 직원에게 당시 설명을 맞춰 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직접 기억하는 사실과 기록을 보고 나중에 확인한 사실도 구분합니다.

인접 혐의는 연령과 관계 유형에 따라 구분합니다

업무상 또는 고용관계의 위력이 별도로 문제된다면 업무상 위력 간음과의 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정확한 연령에 따라 미성년자에 대한 간음·추행의 연령기준 구조도 따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장면의 핵심은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사실만이 아니라, 위계 또는 위력으로 지목되는 구체적 관계와 행동이 무엇인지입니다.

초기에 흔한 실수는 연애관계 또는 고용관계 한쪽만 강조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귀던 사이였다”는 설명만 반복하면서 근무·급여 관련 대화를 무시하거나, 반대로 고용관계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적 만남이 위력에 의한 것이었다고 스스로 정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실제 관계와 업무 권한, 문제된 발언, 성적 행위의 시점을 자료에 맞춰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에게 다시 연락해 당시 관계를 확인받으려 하거나 대화를 삭제하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변호인 검토에서는 네 축을 맞춥니다

변호인 검토에서는 첫째 사건 당시 상대방의 연령, 둘째 피의자의 실제 업무상 권한과 관계, 셋째 위계·위력으로 지목되는 말·행동, 넷째 성적 행위의 형태와 시점을 따로 봅니다.

지금 확인할 사실은 근무표와 급여 결정권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사건 전후 실제 대화, 계약 유지나 불이익과 관련된 표현이 있었는지, 문제된 만남의 날짜·장소·행위입니다. 기본 법적 구조는 미성년자·심신미약자 위계·위력 간음·추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거 및 출처

관련 공식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