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사례

카메라등이용촬영 오인 신고 사건 · 혐의없음

길거리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행동이 불법촬영으로 오인돼 신고되고 휴대전화 임의제출과 디지털포렌식까지 진행된 사건에서, 촬영 실행과 객관증거가 없음을 소명해 혐의없음 불송치로 종결된 실제 수행사례입니다.

결과혐의없음

사건 연도2026

사건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의뢰인은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이동하던 중 주변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아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의뢰인은 실제 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지만, 신고가 접수된 이상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임의제출과 디지털포렌식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본건 촬영물이 없다는 점뿐 아니라 포렌식 과정에서 사건과 무관한 과거 자료까지 확인될 가능성을 걱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핵심 쟁점은 무엇이었나요

이 사건의 핵심은 신고자의 의심만으로 실제 촬영 실행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지였습니다. 단순히 휴대전화를 특정 방향으로 들었다는 행동과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촬영에 착수한 행위는 구분해야 했습니다.

또한 본건에서 촬영물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도 수사기관이 삭제 가능성을 의심해 포렌식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포렌식 결과가 무엇을 보여주는지와 수사범위를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첫 조사 전에는 무엇을 정리했나요

저희는 신고 내용에서 지목된 “촬영하는 듯한 제스처”와 의뢰인이 실제로 휴대전화를 사용한 상황 사이의 차이를 분석했습니다. 당시 대화내역과 휴대전화 사용환경을 정리해 첫 경찰 조사 전에 “촬영의 실행에 착수한 사실이 없다”는 진술 방향을 세웠습니다.

이 대응은 억울하다는 감정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신고자가 본 행동과 실제 휴대전화 사용행위를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디지털포렌식은 어떻게 대응했나요

의뢰인의 휴대전화는 임의제출돼 디지털포렌식이 진행됐습니다. 포렌식 과정에서는 변호인이 참관하거나 선제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당일 신고된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 영역이나 과거 삭제기록까지 수사가 불필요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대응했습니다.

다만 디지털포렌식의 실제 범위는 사건별 영장·임의제출 경위와 수사기관이 확보한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사례를 “무혐의를 주장하면 포렌식 범위를 항상 제한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포렌식 결과에서는 무엇이 확인됐나요

포렌식 결과 당일 신고내용을 입증할 만한 사진이나 영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촬영을 시도했다고 볼 만한 객관적인 흔적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신고자의 주관적인 의심만으로는 촬영 범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즉 포렌식 자체를 회피한 사건이 아니라, 포렌식 결과가 실제 혐의를 뒷받침하지 않는다는 점을 수사기관에 설명한 사건입니다.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와 사건정황을 종합해 실제 촬영 또는 촬영시도를 인정할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사건은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 불송치로 종결됐습니다.

이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실무 포인트

불법촬영 오인신고 사건에서는 “촬영물이 없다”는 말만으로 모든 절차가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사기관은 삭제 가능성이나 다른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제출·포렌식을 요구할 수 있고, 당사자는 그 절차에서 실제 어떤 자료가 본건과 관련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관련해서는 카메라등이용촬영, 휴대전화 제출·디지털포렌식, 휴대전화 임의제출 질문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결과를 일반화하면 안 되는 이유

신고 뒤 포렌식에서 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모든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종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삭제흔적, 카메라 실행기록, CCTV, 목격자 진술 등 다른 자료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사례의 혐의없음 결과는 본건에서 촬영 실행을 뒷받침하는 객관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른 것입니다.

무혐의를 주장하는 사건에서도 포렌식 대응이 필요한 이유

본인이 촬영하지 않았다고 확신하더라도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신고 직후 파일을 삭제했을 가능성까지 확인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없으니 보여주면 된다”는 접근만으로는 실제 포렌식 범위와 절차를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이 사건에서 저희가 포렌식 참관과 범위 대응을 병행한 이유는 무혐의 주장과 디지털수사 대응이 서로 모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건 자료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과정과,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 자료까지 불필요하게 수사가 확대되지 않도록 절차를 확인하는 작업은 동시에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객관증거가 없다는 점을 어떻게 주장했나요

단순히 촬영파일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 제시한 것이 아니라, 신고자가 본 행동과 실제 휴대전화 사용환경 사이의 차이, 포렌식 결과, 촬영 실행 흔적의 부재를 함께 묶어 의견서로 제출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자료가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 “촬영을 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 주장이 더 구체적인 형태를 갖게 됩니다. 반대로 파일은 없어도 카메라 실행·삭제 흔적이나 CCTV 등 다른 자료가 존재하는 사건이라면 같은 논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근거 및 출처

관련 공식 자료